[아유경제=송예은 기자] 한화가 시각장애, 다문화, 무연고 등으로 인한 독서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목소리 재능 기부` 가족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건설 부문과 글로벌 부문, 모멘텀 부문의 임직원 및 가족들 90여 명이 참여한다. 지난 19일 서울의 한 스튜디오에서 세 가족이 첫 녹음을 마쳤고, 내달 17일까지 순차적으로 25 가족의 녹음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 봉사활동은 봉사자들이 동화책 녹음에 직접 참여해 오디오북을 만들고 이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임직원과 가족들은 실감나는 동화 낭독을 위해 전문 성우가 진행하는 보이스 트레이닝을 받고 각 가족마다 녹음실에서 두 권의 책을 음원으로 담는다.
한화는 녹음된 오디오북을 도서관과 시각 및 중증장애인 복지시설 등에 기부하는 한편 동화책, 독서보조기기(음성도서 청취용 디지털기기), 장애인용 독서용품세트 등의 물품도 함께 후원할 예정이다.
손명수 한화 인사지원실장은 "임직원들이 녹음한 오디오북과 후원물품들이 취약계층 아동의 학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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