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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유경제_부동산] 장월교, 50여 년 만에 아치교로 탈바꿈… 28일 전면 개통 2023-11-28 21:23:07
작성인 송예은 기자 조회:45    추천: 14


[아유경제=송예은 기자] '장월교'가 50여 년 만에 교각 없는 아치교로 재탄생한다. 교량의 안전성은 물론 우이천의 유수 흐름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성북구 장위동과 노원구 월계동을 연결하는 '장월교'를 40톤의 중차량도 통행 가능한 1등급의 아치교로 새롭게 건설해 이달 28일 통행을 전면 재개한다고 밝혔다.

'장월교'는 서울의 지천인 우이천 위에 1970년에 건설된 길이 40m의 노후 교량이다. 2019년 정밀안전진단결과 상태평가 C등급으로 판정돼 건설된 지 약 50년 만에 교량의 전면 철거와 개축이 결정됐다.

기존 장월교는 여름 장마철마다 교량을 받치고 있는 2개의 교각이 유수의 흐름을 방해하는 안전상의 문제가 있었다. 또 설계상 32톤을 넘는 중차량은 통과할 수 없어 다른 도로로 우회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었다.

공사는 2021년 11월에 착공해 올해 11월까지 2년 만에 완료됐다. 기존 노후 교량은 모두 철거했다. 교각을 두지 않는 단경간이면서도, 40톤의 중차량까지도 통행할 수 있는 1등교로 새롭게 건설됐다는 소식이다.

미관을 고려한 아치교 형식에 경관 조명을 더했고, 보ㆍ차도는 기존 20m에서 23.7m로 폭이 확장돼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이용 편의성이 개선됐다.

시는 앞으로도 시설물의 체계적인 안전진단과 시의적절한 보수 및 보강을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들어나가는 데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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