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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유경제_행정] 국토부,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전국 34곳으로 확대 2023-11-28 21:23:18
작성인 조명의 기자 조회:41    추천: 19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인천광역시ㆍ울산광역시 등 10곳이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신규 지정되면서 전국 모든 시ㆍ도에서 자율주행차가 운영된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ㆍ이하 국토부)는 이달 28일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위원회 심의를 거쳐 12개 시ㆍ도 15곳(신규 10곳, 변경 5곳)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는 34곳으로 확대됐으며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전국 확대(~2025년)라는 `모빌리티 혁신로드맵`(2022년 9월) 목표를 조기 달성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차 연구ㆍ실증을 위해 유상 여객ㆍ화물운송 및 안전기준 특례 등을 부여하는 구역으로, 2020년 11월 첫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총 6차례 지정됐다.

이번에 신규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10곳은 경기 안양, 인천 구월ㆍ송도ㆍ영종ㆍ국제공항, 울산, 대구 동성로, 경북 경주, 경남 사천, 전남 해남이고, 기존 시범운행지구의 범위를 변경ㆍ확장한 5곳은 경기 판교, 강원 강릉, 경북, 제주, 충청권이다.

한편, 국토부가 매년 시행하는 시범운행지구 운영성과 평가에서 올해 서울 상암 지구가 A등급(매우 우수)을 받았다. 평가 대상은 지난해 상반기 이전에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14곳이다.

서울 상암은 DMC역~난지한강공원 등 주요 지역에 수요응답 노선형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조례 등 제도적 기반도 갖춰 시범운행지구 운영성과 평가 최초로 A등급을 받았다. 그 외 B등급은 광주, 서울 청계천, 제주, 경기 판교 4곳, C등급은 충북ㆍ세종, 대구 2곳, D등급은 강원 강릉 1곳, E등급은 서울 강남, 세종, 전북군산, 경기 시흥, 전남 순천, 강원 원주 6곳이다.

원희룡 장관(공동위원장)은 "자율주행 실증공간이 전국으로 확대된 만큼 더욱 활발한 실증과 기술개발이 기대된다"며 "자율주행 관련 지자체, 기업의 역량 성장이 확인된 만큼 앞으로도 민간의 혁신 의지를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 리빙랩 등 실증사업 확대 정책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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