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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유경제_행정] 경기도, 겨울철 종합대책으로 내년 3월까지 24시간 대응체계 구축 2023-11-28 21:24:08
작성인 송예은 기자 조회:43    추천: 15


[아유경제=송예은 기자] 경기도는 겨울철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이달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대설에 대비해 24시간 상황관리하고 도-시ㆍ군 비상근무체계를 개편해 즉각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도는 우선 대설 비상1단계 기준을 기존 대설주의보 11개 시ㆍ군 이상에서 7개 시ㆍ군 이상으로 강화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교통혼잡이나 피해 예상 시 부단체장 중심으로 현장 안전조치를 할 수 있도록 부단체장 직보체계도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ㆍ인천광역시 등 수도권 내의 출ㆍ퇴근 이동 차량이 많은 특성을 고려해 수도권 내 지자체 간 연결도로(12개 시ㆍ군 63개 구간) 동시 제설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비상상황 시 인력ㆍ장비ㆍ물자 등 지원을 위해 서울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 등 17개 도로관리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또한, 결빙ㆍ제설취약구간, 적설취약구조물, 고립예상지역 등 재해우려지역 1159개소를 지정해 빈틈없이 관리할 방침이다.

도는 염화칼슘 등 제설제 16만 톤, 제설장비 6129대, 제설 전진기지 138개소를 사전에 확보해 도와 시ㆍ군 관리도로 1만7994km(3만6089개 노선)를 대상으로 결빙취약구간 681km(568개소), 제설취약구간 472km(112개소)를 지정 관리하고 720곳에 자동제설장비를 구축하는 등 겨울철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또 그동안 역점을 둔 주요 간선도로 소통 위주 제설 방식과 더불어 대중교통 이용ㆍ보행 취약계층에 대한 제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마을안길ㆍ이면도로ㆍ버스정류장 인근에 대한 후속 제설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주행용 소형제설장비를 도입하고 마을 이장, 자율방재단 등을 중심으로 마을제설반 8145명을 구성ㆍ운영해 체계적으로 제설할 예정이며, 내 집 앞 눈 치우기 활동을 전개한다.

한파에 대비한 취약계층 인명 보호에도 적극 나선다. 한파특보 발령 시 도내 독거노인,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 약 21만 가구를 대상으로 보건소, 생활지원사 등과 함께 안부 확인, 건강관리 복지서비스를 강화한다.

또한 도내 응급실 94개소가 참여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소방재난본부의 119 비상접수대를 59대에서 199대로 확충해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한다.

최병갑 안전관리실장은 "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시ㆍ군은 도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설과 한파에 대비해 빈틈없이 준비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달라"면서 어르신들을 위한 안내 강화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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